인천 - 천진 진천페리와 함께 경제·인적 교류 활성화 기대

“이번에 평택시와 중국 영성시를 잇는 대룡호의 취항은 인천과 천진을 잇는 진천페리와 함께 한중 교역의 주역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지난 17일 첫 취항식을 가진 대룡해운 이우극 사장은 새 항로개척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다.
특히 이 항로는 백제 24대 동성왕이 중국 남제와 첫 수교(서기 484년) 할 당시 항로였을 가능성이 높은 데다 장보고대사가 청해진에서 산동반도로 갈 때도 이 항로를 택했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 역사적 의의도 깊다.
따라서 대룡호의 취항은 단순한 경제적 논리를 넘어 반만년 우리 민족의 숨결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사장은 이번 취항에 대해 한국과 중국간 경제적·인적 교류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산동성은 9천만명의 인구와 비옥한 땅, 이미 1천200개가 넘는 한국기업이 진출한 데 이어 중국의 WTO가입에 따른 경제개방 등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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