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려고 집밖으로 나오거나 차를 타고 돌아 다녀보면 화가 치미는 일이 많다.
여러가지 중에서도 여기저기 붙어있는 음란물 스티커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보기에도 낯뜨거운 여러 종류의 음란물 스티커가 길거리, 주택가, 회사빌딩 가리지 않고 천지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주차장이나 골목에 차를 세워두면 세워진 차량 곳곳에 꽂혀 있는 ‘음란 스티커’를 누구나 쉽게 발견 할수 있다. 이것들은 휴대 전화 번호 까지 명시돼 있는데도 근절이 되지 않고 있다.
요즘은 스티커 뒷면을 앞으로 해 꽃아 놓고 ‘잠시 주차중입니다’등의 안내문구까지 표시해 놓고 있다.
역시 앞면은 1:1 미팅주선, 출장마사지등의 내용과 함께 선정적인 자태를 한 여자사진이 실려 있다.
등하교길 학생들이 이 스티커를 집어들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보는 광경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
이처럼 음란물이 청소년에게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면서 정서상 큰 해악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불법음란물 스티커를 단속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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