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장벽 허물어요”

“장애인에 대한 편견만 없으면 얼마든지 친구가 될 수있습니다”
전교조 경주지회 선생님들이 문밖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1급장애인들의 손발이 돼 1일 나들이에 나선다.<사진>
다음달 4일 경주지역 전교조교사와 고교생자원봉사자 130여명은 50여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지역의 관광지로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
이번 나들이에서 이들은 불국사와 석굴암, 대왕암 등 지역의 사적지관광에 나선다.
또 오후 5시 첨성대옆 놀이마당에서 자원봉사자와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흥겨운 잔치를 펼치게 된다.
조현목 용강초등학교교사는 “지난 93년 이사업을 시작했으나 전교조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오다 지난해부터 다시 사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귀룡 지체장애인협회 경주지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는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데 있다”며 “장애인도 사회의 한일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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