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09개 업체 참여

우리나라 최초의 안경광학전인 대구 국제광학전(디옵스 DIOPS 2001)이 다음달 2일부터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시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구 국제광학전에는 국내 170여개 업체와 중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해외 10개국 38개 업체를 비롯해 모두 209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전시회로 지역 특화산업인 안경산업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매력이 있고 실제 수출과 이어질 수 있는 해외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대규모 수출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국 7천여명의 안경사와 2천여명의 도매상, 안경 관련 학과 학생 2천500여명 등 안경 관련 산업인과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안경광학인의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안경뿐 아니라 렌즈, 부품소재, 액세서리등 광학관련 기기가 모두 전시된다는 것이다. 또 본 전시회와 함께 안경디자인 공모전, 안경패션쇼, 국제학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곁들여져,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대구국제광학전은 지역 안경광학 산업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마련은 물론 패션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이미지를 높이는 계기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역은 국내 안경생산량의 85%, 수출의 94%를 담당하는 안경산업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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