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범죄 혐의로 중국에서 처형된 신모씨와 함께 수감중 지난해 옥중에서 사망한 한국인 등 나머지 공범의 신원이 확인됐다.
정부 당국자는 30일 “그동안 신원이 확인되지 않던 옥중사망자는 당초 알려진 것과 이름과 나이가 다른 68세의 정모씨로 밝혀졌다”면서 “함께 체포돼 현재 10년형을 살고 있는 인물은 숨진 정씨의 동생(59)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30일 한국인 신모(42)씨에 대한 중국측의 사전통보 없는 사형집행과 관련, 지난 97년 사건발생 이후 4년간의 정부내 대처과정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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