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소자 인권침해여부 확인나서
박씨는 이번 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급파된 주중대사관 김병권 영사와의 30일 면담에서 “로프줄로 온 몸을 맞았으며, 수염을 뽑히는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또 “감옥에서 우리측 공관과의 연락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중국 당국으로부터 거절당했고 편지발송 요청도 거절당했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박씨의 주장을 중시, 31일 중국 교정당국과 긴급접촉에 나서 한국인 재소자에 대한 고문 등 인권침해 여부에 대한 확인에 나서기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