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채권금융기관들이 하이닉스반도체 미국 현지법인(HSMA) 채권에 대해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하이닉스측이 9일 밝혔다.
체이스맨해튼 등 일부 해외 채권금융기관들은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회의를 갖고 HSMA 채권에 대한 디폴트 선언여부를 논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하이닉스는 전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국내에서 하이닉스에 대한 대규모 지원조치가 이뤄진데다 HSMA가 실현성 있는 자구계획을 제시해 해외채권금융기관들이 디폴트 선언을 하지 않은 채 당분간 관망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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