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등 공무원 동구청 견학 줄이어

대구 동구청이 실시하고 있는 청소업무 민간위탁이 절감 비결을 배우려는 전국의 지자체들로 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12일 동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울산시 남구청장과 공무원 24명이 동구를 방문, 청소업무 민간위탁 자료를 수집하는 등 현장에서 쓰레기 처리과정을 견학하고 돌아간데 이어 서울 구로구, 부산 부산진구, 영도구, 광주 동구, 인천 계양구 등 10여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들도 동구청을 연이어 방문, 청소업무 민간위탁을 배워가고 있다.
특히 인천 계양구의 경우 동구의 모델을 그대로 도입, 구 청소행정에 반영하고 있어 동구가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
동구청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 20억여원을 주민생활 편의시설 확충에 투자하고 있다”며 “쓰레기 봉투값 인상요인이 발생하더라도 주민 혜택차원에서 동결하거나 인상폭을 축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구청은 지난해 3월 청소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면서 청소특혜에 따른 시비를 없애고 예산절감을 위해 전국최초로 최저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도입해 연간 20억원의 예산을 절감시켰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