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영국, 노르웨이, 헝가리와 유럽의회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오홍근(吳弘根)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발표했다.<관련기사 3면>
김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기간인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를 방문, 아시아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유럽의회 본회의에서연설하는 한편, 북구 및 동구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세일즈 정상외교 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김 대통령은 이번 정상외교를 통해 ▲외국인 투자 유치 35억 달러 ▲플랜트 수출 및 건설수주, 선박수출 50억 달러 ▲IT(정보기술) 분야에 대한 경제협력 및 수출 15억 달러 등 최소 100억 달러 수준의 외화획득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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