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 부족 등 의료서비스 불량

청송보건의료원의 외래환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서비스개선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지난 98년 11월 신축이전한 청송보건의료원은 당시 40병상이 부족할 정도로 1일 300명 이상의 입원·외래 환자가 몰렸으나 올들어 1일 환자수는 160여명에 그치고 있다.
청송보건의료원은 현재 전문의 9명, 일반의사 2명, 총11명의 의사가 근무, 종합병원의 기능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환자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의약분업으로 인한 원인도 있지만 직원들이 환자유치에 소극적인데다 의료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의료원은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치과 등 5개과를 운영하고 있으나 정형외과와 마취과의 공중보건의 수급이 제때 안되는 것도 환자가 줄어드는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앞으로 공중보건의 배치시 도보건위생과와 사전 조율해 전문인력을 배치받아 정형외과, 마취과를 개설하고, 진료의사와 간호사 직원들이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로 진료분위기를 조성해나가기로 했다.
남시현 보건의료원장은 “직원들에게 환자에 대한 불편이 없도록 친절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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