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디빌딩연합회= 경북보디빌딩연합회는 엘리트체육 육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활체육을 통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난 99년 발기인모임을 갖고 초대회장인 권오현(49·고려정비 대표)현 회장이 취임했으며 지난해 인준을 받았다.
권 회장은 보디빌딩 경험을 활용해 보디빌딩을 에어로빅, 운동처방, 스포츠마사지와 접목을 시도, 신개념 생활체육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현재 경북도내에는 비동록 단체를 포함해 300여개 헬스클럽이 운영되고 있으며 3만여명의 동호인 및 회원이 활동중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1일 경북협의회장배 대회에는 12개 시·군에서 7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경북보디빌딩연합회는 도시별로 순회대회를 개최, 지역의 특색을 살린 대회로 만들고 실업팀이 없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자 우수선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실업팀 창단을 추진중이다.
한편 연합회는 도내 동호인 10만명 확대에 주럭하고있다.
안동시연합회= “보디빌딩은 단순히 근육만 키우는 운동이 아니라 인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매력적인 종목입니다.”
헬스와 보디빌딩은 강인한 체력과 균형잡힌 몸매를 만들어주며 인체활성화 작용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효과를 가져와 현대인에게 가장 이상적인 운동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5년까지 동호인회로 운영돼 오던 것을 안동시보디빌딩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한 뒤 96년 안동시 생활체육협의회 산하 연합회로 인준을 받았다.
권오현 회장이 경북보디빌딩연합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안동지역 보디빌딩은 비약적인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14개 헬스클럽을 중심으로 7천여명의 동호인 및 회원이 활동중이다.
경북도내 실업팀과 대학팀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속에서 지난해 김동모(29)가 유니버시티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김송현이 올 전국체전 헤비급에서 6위에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북게이트볼연합회= 경북게이트볼연합회는 지난 98년 최훈동(75) 현 회장이 취임한 이후 게이트볼 인구의 저변확대와 회원자질(기술)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회원수나 회원들의 결속력에서 성장을 거듭, 탄탄한 연합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현재 경북연합회에는 영덕군을 제외한 22개 시·군연합회에서 2,000여명의 등록회원이 게이트볼을 즐기며 심신단련과 여가선용에 나서고 있다.
경북게이트볼연합회는 게이트볼 보급과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연합회장기대회, 도지사기대회 등 한해 7차례 정도 열리는 도내 대회를 영주, 안동, 김천 등 경북지역에서 순회개최하고 있다.
전국대회인 문화관광부장관기대회, 국무총리배대회 등에서 경북연합회 대표선수들이 꾸준히 입상권에 들 정도로 실력은 전국 중상위권 수준이다.
지난달 서울 뚝섬에서 열린 전국심판원대회에서 문경시팀이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전국여성대회에서 영주시팀이 3위에 입상했다.
성주군연합회= 성주군게이트볼연합회(회장 탁재홍·75)는 지난 90년 벽진면 게이트볼 결성을 시작으로 현재 6개면에 등록회원수는 150여명이다.
초대회장인 여근영씨(작고)가 고향인 벽진면에 정착, 노인동우회 30명을 대상으로 해 벽진초등에 간이구장을 설치하고 게이트볼을 보급한 것이 시초이다.
그때까지 화투놀이, 잡담 등으로 소일하던 노인들이 게이트볼을 익힌 이후 건전한 생활체육으로 심신을 단련하는 큰 변화를 가져왔다.
회원들의 실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 도내대회와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발전을 보였다.
지난해 경남 남해에서 열린 연합회장기대회때 한일 스포츠교류 게이트볼부문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경북도내에서 총 15명에 불과한 1급심판자격자중 성주군이 5명을 보유하고 있다.
탁 회장은 “게이트볼이 노인운동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젊은세대들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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