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지속적 계도·단속 시가지 분위기 크게 개선

칠곡군이 지난 9월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시가지 교통소통 및 환경 미화를 위해 노점상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 쾌적한 거리질서에 앞장서고 있다.
또 군은 좁은 2차선 도로인 왜관 시가지 1.5km 간선도로 구간의 출퇴근 시간대 상습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노점상으로 인해 보행권을 침해받는 통행인들을 위해 매일 오전·오후 20~30명의 공무원을 배치, 거리질서를 계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 직원은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노점상·적치물 등을 정리, 밝고 쾌적한 거리기초질서를 확립해 가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왜관읍 5일장이 서는 날이면 군건설과, 지역경제과, 왜관읍 직원들이 오전 6시에 출근, 외지 상인들과 몸싸움을 벌이면서까지 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금은 자율적으로 거리질서가 잡혀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존권과 직결되는 노점상인들의 격렬한 항의가 있었지만 박성환 칠곡군수 권한대행이 직접 대표자와의 면담을 통해 설득에 나서는 한편 관계공무원들도 끈질긴 노력을 기울여 이제는 노점상들도 이해, 협조하고 있다고 군측은 밝혔다.
군관계자는 “이달중으로 이 지역 100m 구간에 가드 레일을 설치, 완벽한 거리질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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