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방학이 가까워지면서 각 학원이 돌리는 전단지나 상가의 할인 광고, 개업광고 전단지가 아파트 우편함을 채우면서 아파트 입구가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다.
거의 매일 꽂히는 광고 전단지는 가구주들이 보지도 않고 빼서 그냥 바닥에 버리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입구는 그야말로 전단지를 밟고 다녀야 할 정도다.
매일 배달되는 신문에 함께 들어오는 전단지는 그나마 집에서 재활용으로 분류를 하기 때문에 외부를 어지럽히지는 않지만 우편함에 꽂아두는 전단지는 빼서 바닥에 버리기 때문에 아파트 입구가 지저분해 진다.
적지않은 돈을 들여 제작한 광고전단지가 그렇게 버려지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편함에는 거의 매일 새로운 전단지가 보인다.
하루에도 10개 가까운 광고전단지가 신문에 끼여 들어오기 때문에 일일이 보는 사람은 없다. 실생활에 관련된 전단지가 아니면 거의 그대로 쓰레기가 된다. 광고주들은 좀더 효율적인 방법을 생각해서 아파트를 어지럽히지 않으면서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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