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소방·통신·전기분야 전무…설비공사 부실 우려

일선 시군들이 통신이나 소방 등 전문기술직 공무원이 부족해 건축물 신개축과 관공서 발주공사 검토와 공사감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축물의 신·개축과 관공서 발주 공사의 검토와 공사감리, 준공검사 등의 경우 각종 설비공사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영양군은 관련 부서의 공무원이 대부분 건축직과 토목직이어서 효율적인 건축행정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때문에 일반 건축물과 관공서 발주 공사 설계시 설비부분에 대한 설계를 대부분 용역 의뢰하거나 건축설계사무소에 예속돼 각종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건축물 시공에는 통신, 전기, 소방, 열관리(보일러), 공조시설 등 각종 설비공사가 수반되지만 이에대한 행정당국의 감독은 전문인력 부재로 공사전체를 맡긴 건축 사무소측의 제출자료에 의존할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영양군의 경우 기술직 정규 공무원의 경우 토목직이나 건축직을 제외하고는 전기, 통신, 소방과 열관리 근무자는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과거와는 달리 건축 부문도 부분별로 전문화돼 있기 때문에 전문기술직을 임용, 부실시공에 대한 관리감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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