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개발비 대폭 증액…주민 복지증진

봉화군의 내년도 살림규모가 일반회계 1천112억원, 특별회계 76억원 등 총 1천188억원으로 확정됐다.
봉화군의회는 제8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1일부터 예결특위에 회부된 2002년도 예산안을 심의, 확정 의결했다.
봉화군의 새해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1천163억원 보다는 2.1%인 25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사회개발비가 올 대비 72억원 정도 늘어나 주민복지증진과 소득증대에 비중을 뒀다.
일반회계에서는 일반행정비가 318억원, 사회개발비 405억원, 경제개발비 358억원 등 1천112억원이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비 15억2천만원, 주택사업 5천만원, 의료보호기금운영 3억2천만원, 주민소득지원 및 생활안정자금 6억9천만원, 치수사업비 39억1천만원 등 모두 76억원이 계상됐다.
그러나 아직도 군의 살림살이 규모나 짜임새는 지방교부세, 양여금,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재정자립도 또한 전국 최하위권인 9.7%에 머물러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주재원 확충방안이 시급한 실정으로 지적되고 있다.
설문욱 예결특위위원장은 심사총평에서 “경상예산은 적정 기준과 실효성을 판단해 최대한 줄였고 군민의 수혜 폭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기여도, 투자의 효율성 등을 고려 우선 순위에 따라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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