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2,988억 의결…국학진흥원 운영비 등은 삭감

안동시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5.9% 증액됐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20일 제56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안동시 예산 2천988억5천만원을 의결했다.
이는 올해 예산보다 5.91% 증액된 것으로 일반회계 2천670억원, 특별회계 306억5천만원, 기금 12억원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시의회는 집행부가 상정한 예산안 가운데 항목별로 시급을 요하지 않는 예산 40억8천만원을 삭감, 예비비로 계상했다.
시의회는 경북도 산하 기관인 안동·임하댐수운관리사업소 운영비 중 시비 부담액 4억7천400만원 전액과 국학진흥원 시비 부담액 4억 가운데 1억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이날 정례회를 통해 안동·임하댐수운관리사업소의 운영은 지난 95년 조성 당시 도지사가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시가 매년 예산을 지원해 오고 있어 예산을 삭감했다고 밝히고 건설부장관과 경북도지사, 수자원공사 측에 사업소 운영비 지원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 사업비 지원을 촉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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