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마산을 가면서 톨게이트에서 통행료 카드를 구입했는데 뒷차가 경적을 울려대는 바람에 마음이 급해 서둘러 계산을 끝내고 출발한 적이 있다.
포항에서 마산방면을 자주 운행하는 터라 여러군데를 거쳐야 하는 요금지불이 번거로워 아예 통행료카드를 구입하고 있는데 카드 구입처가 영업소와 휴게소 등에 한정돼 있어 불편한 점이 많다.
통행카드는1만, 2만, 3만, 5만, 10만원 등 5종으로 이 카드를 판매하는 곳은 고속도로 톨게이트 와 휴게소, 농협중앙회 뿐이다.
따라서 시중에서 고속도로 통행카드를 구입하려면 일일이 톨게이트나 농협중앙회, 휴게소 등을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금융기관이나 시중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도록 구입처 확대를 했으면 한다.
요금 올리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서비스정신도 함께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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