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북지부 농성

재단 교체과정에서 극심한 혼란을 겪었던 청도 이서고가 20일 두 명의 전교조 교사를 중징계하자 전교조 경북지부가 26일부터 경북도교육청에서 농성에 들어가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20일 전교조 소속 교사인 이 학교 이모, 김모 교사가 재단에 의해 복종의무위반, 직무태만, 품위유지 위반 등을 이유로 3개월간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번에 직위해제된 이교사는 전교조활동을 이유로 담임이 박탈되었다가 지난 9월 26일 경북지방노동위에서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고 18일 담임으로 복귀되었다가 이틀만에 직위해제됐다.
전교조는 교육청에 대해서는 경도재단의 이사승인취소를 요구하는 한편 이서고의 현 재단이사들에 대해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과 함께 재단퇴진 운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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