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한 적이 있다.
많은 금액은 아니었지만 카드결제를 한다고 했더니 카드 번호를 불러달라기에 불러 주었다. 그런데 그 쪽에서 나의 카드 정보를 더 확실하게 알고 있었다.
카드 유효기간이 잘 안보여 틀리게 불러주었더니 그 쪽에서 오히려 유효기간이 언제 까지며 주소까지 정확하게 불러주는 것이었다. 신용카드 한 장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생활에 필요한 것까지 해결하는데 이처럼 카드정보가 쇼핑업체에 까지 유출됐다고 생각하니 불안하기까지 하다.
은행과 체결된 카드정보가 다방면으로 노출된다는 것은 기분좋은 일이 아니다. 따라서 은행에서는 고객과 카드체결을 할 때 미리 이런 상황을 알려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카드 사용시 다시 한번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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