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종 마약 복용 급증

엑스터시·야바 등 신종마약과 히로뽕 사범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14일 지난 한해동안 마약류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5천41명을 검거, 이중 3천73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히로뽕과 신종마약 등 향정신성 의약품 사범은 3천530명으로, 전체 마약류사범의 70%에 달했다.
이는 2000년에 비해 16.1% 증가한 것으로, 중독성 및 자극이 강한 신종마약 복용자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경찰은 분석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전체의 40.9%인 2천6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1천552명(30.8%), 40대 923명(18.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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