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부총리 “상반기 내수 적정수준 유지”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7일 “국내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후 KBS 라디오 ‘박찬숙입니다’에 출연해 “엔화약세 등 일본경제와 아르헨티나 사태의 향방 등 불확실 요인이 많이 있지만 대세는 우리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기에 들어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가 국내 경기가 저점을 통과해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 부총리는 “국내 경기가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세계경제가 좋아지는 하반기에 내수·수출·투자가 균형을 이뤄 잠재성장률인 5% 성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경기과열을 말하기는 힘들다”면서 “상반기에 재정·금융정책을 통해 내수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고 일자리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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