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정상급 CEO 대거 참가…파급효과도 엄청나

대구시는 2003년 4월 열리는 ‘제35회 한·일 경제인회의’를 유치키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한·일 CEO(최고경영자)정상과 경제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행사는 지난 69년 한·일 양국 민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결성된 회의로 매년 교대로 개최된다.
더욱이 한·일 경제인회의는 양국의 정상급 CEO와 유력 경제단체 대표가 대거 참가해 2박3일간 일정으로 경제현안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손꼽히고 있다.
내년 행사 주요 참가자는 우리나라의 한일경제협회 김상하 회장(삼양사 회장)을 비롯해 경제 4단체장(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유력 기업대표 등 200여명과 일본경제협회를 주축으로 한 경제인 200여 등 모두 4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일경제인회의 개최는 일본과 지역 기업과의 무역, 투자촉진 및 산업기술협력강화는 물론 숙박, 관광, 쇼핑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무려 약 1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대구시는 2003년 회의 유치를 위해 한·일경제인협회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고 중앙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오는 4월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제34회 회의에 시간부들과 상의 등 지역 경제계 대표들을 현지에 파견, 유치활동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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