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13.38%관세율 부과

미국 상무부가 지난 2000년말 미국업체들이 제소한 스테인리스 스틸바 반덤핑 관련건과 관련, 한국 철강업체들에 대해 최고 13.38%의 관세율을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미상무부는 미국에 스테인리스 스틸바를 수출하는 한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5개 국가의 철강업체들에게 최고 126%의 반덤핑 관세율을 결정했다. 상무부가 결정한 관세율에는 당초 대상국이었던 대만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업체들 가운데서는 창원특수강에 대해 13.38%의 관세율이 적용됐으며 동방특수강은 4.75%, 그외 수출업체들은 일괄적으로 11.30%의 관세율이 결정됐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다음달 20일까지 미국 업체들의 피해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거쳐 피해가 인정될 경우 상무부가 결정한 이번 관세율을 적용해 해당업체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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