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를 기념해 한국과 일본의 검사들이 오는 4월 도쿄에서 제2회 친선축구대회를 갖는다.
지난 99년 8월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가진 양국 검사들은 당초 지난해 8월 제2회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역사교과서 문제 등의 여파로 연기됐었다.
제2회 대회에는 양국에서 20-50대의 검사 약 30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첫 대회때 일본선수단장을 맡았던 스즈키 요시오 후쿠오카 지검장은 “양국의 사법당국간에 범죄인도조약 체결을 앞두고 연대가 요구되고 있어 이번 대회는 교류의절호의 기회”라며 “이왕 할 바에는 이겨야한다”며 승부에도 집착을 보였다.
제1회 대회에서는 일본이 1승1무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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