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8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고위 간부 40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 인사를 내주초 발표키로 했다.
지난해 8월 복직한 심재륜(사시 7회)부산고검장이 이날 복직 5개월만에 사퇴함에 따라 서울·부산·광주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 등 고검장급 4자리와 검사장급인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모두 5자리가 비게 됐다.
또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감사원 감사위원에 검사장급 인사 1명이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커 검사장급 이상 승진 인사요인이 6자리로 늘어날 전망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용호 게이트’, ‘진승현 게이트’, ‘정현준 게이트’등의 수사를 지휘했던 수사라인 등에 대한 문책성 전보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대웅 서울지검장과 송광수 법무부 검찰국장, 정충수 수원지검장, 명노승 부산지검장 등 사시 13회 출신 인사들이 고검장으로 대거 승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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