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수 유승준(26)이 미국 시민권을 얻음으로써 병역을 면제받게 된 것에 비난여론이 거세다.
주로 인터넷 공간을 통해 유승준에게 쏟아지고 있는 비난여론은 “속았다”는 데서 오는 배신감이 주종을 이룬다.
유승준은 그동안 각종 TV 연예프로와 인터뷰 등을 통해 “당당하게 군대에 가겠다”고 밝혔고 지난해 신체검사를 받고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은 그는 오는 4월 입대할 예정이었다.
그런 그가 지난 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시민권을 얻어 병역의무는 자동 소멸되게 됐다.
“그러나 씁쓸한 기분은 가시지 않는다. 병역의무에 대한 그의 언행이 일치하지않았고, 겉으로나마 당당하게 보였던 소신을 마지막 순간에 뒤집는 모습은 노회한정객에게나 어울릴 것 같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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