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10일 오후로 접어들면서 대구.경북지역 고속도로 곳곳에서 늘어난 차량으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대구IC~평사휴게소 사이 15km 구간과 88고속도로 대구방향 고령IC~옥포JCT 24km,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방향 문경휴게소~불정터널 5km와 문경새재 부근 2km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중앙고속도로는 대구방향으로 의성IC~군위휴게소 3km 구간과 군위IC~군위터미널 4km, 가산IC부근 3km 구간에서, 구마고속도로는 대구방향 화원IC 부근 2km와 화원방향으로 서대구IC~남대구IC간 5km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주요 정체 구간에서는 차들이 30~40km정도 밖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연휴 마지막날인 만큼 오후 늦게까지 체증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