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 엘리어트-발레리노 꿈꾸는 탄광촌 소년


영국 탄광촌이 무대인 「빌리 엘리어트」는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 빌리가 가족의 도움으로 국립발레학교에 입학하기까지 과정을 담았다. 아들을 위해 파업 중에도 몰래 작업장으로 향하는 아버지의 부성애가 눈가를 적신다.
「유 캔 카운트 온 미」는 오랫동안 떨어져 지내온 남매가 짧은 해후를 통해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을, 팝가수 마돈나가 주연한 「넥스트 베스트 씽」은 하룻밤의 실수로 게이 남성의 아이를 갖게 된 노처녀 에비가 아이의 양육권을 둘러싸고 벌이는 법정 다툼과 부성애 등을 다뤘다.
「이레이저 헤드」를 연출한 데이비드 린치의 「스트레이트 스토리」는 감독의전작들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낸다. 칠순의 노인이 형을 만나기 위해 잔디 깎는 기계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통해 주옥같은 인생 교훈을 들려준다.
「잉글리쉬 브라이드」는 2차대전 중 캐나다 군인에게 속아 결혼한 한 말괄량이 영국인 신부의 좌충우돌 시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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