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동 대구 아트엑스포
대구시는 이 기간 동안 미술전시회와 오페라, 패션쇼, 대중가수 공연, 거리축제 등 17개의 크고 작은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세네갈과 덴마크의 경기가 열리는 6월5일 오후 8시부터 ‘첫경기 전야제’가 열린다. 2시간동안 펼쳐지는 이 행사에는 국내외 인기가수, 성악가, 전통예술공연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식전문화행사는‘스타트, 솔라 패션시티(Start! Solar Fashion City)’를 주제로 대구시립무용단의 공연, 전통과 현대 200인 패션쇼, 대취타대와 풍물패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일반문화행사로는 6월1일부터 1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과 봉산문화거리에서 전국의 유명화랑 50곳이 참여하는 대구아트엑스포가 펼쳐지고, 6월7일부터 9일까지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시립 오페라단이 오페라 ‘투란도트’의 막을 올린다.
대구아트엑스포는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페어, 대구미술 전망전, 대구미술 3인(주경, 장석수, 최근배)회고전, 봉산도자기전시회 등의 기획전으로 꾸며진다.
또 6월1일부터 17일까지 대구신천둔치(대봉교 일대)에서는 ‘신천환경 미술축제’가 열린다. 이 미술축제는 ‘신천-문화 신천지’를 주제로 설치미술전, 주제조형물 제작, 설치미술 공모전, 2002 평화의 연날리기, 스프레이·모래 아트존 등의 행사가 열린다.
5월 14일부터 8월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한국전통복식 2000년 특별전’이 열려 패션도시 대구의 역사적인 정체성을 확인하게 된다.
또 6월11일부터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는 ‘대한민국 청년작가 비엔날레 2002’가 열린다. 국내 40살 이하 청년작가들의 실험적인 미술작품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