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언련, 지상파방송 3사 보도 내용 분석

새해들어 코미디언 이주일씨의 폐암투병 소식과 담배가격 인상여파로 금연열풍이 확산됨에 따라 지상파방송 3사가 흡연의 폐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으나 알맹이는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민언련)이 지난 1월1일부터 2월3일까지 KBS‘뉴스9’, MBC‘뉴스데스크’, SBS‘8시뉴스’의 담배관련 보도를 분석해 14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흡연의 문제점에 대한 보도건수는 무려 60건에 달했으나 보도의 차별성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뉴스 프로그램은 △금연을 권장하는 캠페인성 보도에 그쳤는가 하면 △흡연으로 인한 문제점을 선정적으로 보도했으나 △금연열풍에 대한 구조적인 접근에는한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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