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특산지 성주지역에서 생산되는 키토산 참외가 저농약 품질인증을 받아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친환경 기능성 우수농산물 생산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성주군 월항농협(조합장 이기후) 관내 수죽리 참외작목반과 보암리작목반 31명의 회원 농가는 국립농사원 품질관리원으로 부터 지난 25일 저농약 품질인증을 받았다.
이들 작목반 회원들은 화학비료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자가 생산한 완숙퇴비를 사용하고 있다.
또 폐화석 규산질로 토양의 산도를 조절하고 있으며 미나리 등 녹즙을 엽면살포하고 목초액과 참외식초를 활용 병해충을 예방, 농약 사용량을 대폭 줄였다
키토산 참외는 키토산의 주성분인 키친 함유량이 많고 당도가 높아 올해 2개 작목반에서 800여t을 생산, 10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친환경 농산물 생산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월항농협 ‘친환경농업단지’15농가는 이미 지난 99년 참외재배 농가로는 전국 최초로 저농약 품질인증을 받았다.
이기후 조합장은“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한 기능성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 농업을 더욱 확산 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