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축구 붐 조성을 위해 대형 통천을 통한 ‘한국 축구 8강 기원 시민참여 서명 대장정’ 행사를 벌인다.
시민 2만2천명의 서명을 목표로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월드컵경기장 등지에서 개최된 1차 서명운동에서는 2002 월드컵 참가국(32개국)의 국기와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 및 축구 명장면 등이 새겨진 총길이 202m의 통천이 마련돼 시민들의 서명이 줄을 이었다.
‘월드컵 2002 시민화합의 천’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통천은 대구를 섬유패션도시로 전세계에 알리는 염원과 함께 대구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시는 시민화합의 이 천을 통해 내달 30일 까지 2만2천명 이상의 서명을 목표로 민간단체에서 행사시 요청이 있으면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월드컵 기간동안 천을 대구프라자 등에 설치, 시민과 외국인에게 월드컵 추진상황 및 섬유·패션도시를 알리는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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