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5일 분당 파크뷰 아파트 특혜분양 의혹과 관련, 파크뷰 분양 대행사로부터 피분양자 명단을 넘겨받기로 하는 등 본격 수사착수를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파크뷰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과 분양대행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전체 피분양 계약자 1천800여명과 해약자, 분양대금 입금자 중 유력인사 등 명단의 원본 또는 사본을 입수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지난 99년 이후 분당 백궁·정자지구 용도변경 및 특혜분양 과정에서는 고위층친인척 K씨, H개발의 H씨, 검찰간부 L씨, 서울지역 부장판사, 언론사 기자, 건설교통부 공무원 등이 연루됐다는 설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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