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오덕사 괘불탱화·태안군 몽산리 독살

충남 부여군 오덕사 괘불탱화와 태안군 몽산리 독살이 국가문화재로 지정된다.
도 관계자는 10일 문화재청이 이들을 다음달 2~3일 보물과 중요민속자료로 지정 예고한 뒤 다음 달중에 이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물로 지정되는 오덕사 괘불탱화는 조선영조 44년(1768년)에 만든 것(길이 881㎝, 폭 584㎝)으로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아미타불과 약사불의 삼세불, 10대제자, 범천과 제석, 사천왕상들이 양옆에 있는 군도(群圖)형식이다.
더욱이 이 괘불은 전통 불화인 강렬한 적색에서 벗어나 주홍색을 많이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조선시대 도상(圖像)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독살은 갯벌에 자연석을 이용, 장벽을 만들고 썰물때 물고기가 갇히도록 쌓은 일종의 방책으로, 몽산리 독살은 좌측 활가지 139m, 우측 활가지 103m, 물고기가 모이는 임통 33m 크기이며 국내 현존 독살 가운데 관리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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