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프라자 갤러리…니콘 국제 사진전

세계 최대 규모의 공모사진 작품전인 ‘니콘 국제 사진전’이 아시아권, 미주권, 유럽권 등 세계 3개 지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1969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돼 오다가 199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이 전람회는 올해 28회째 열리며 대구를 비롯해 서울, 부산, 울산, 광주, 인천 등 국내 6개 도시 순회전을 갖는다.
대구전시는 10일부터 15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
일본을 제외한 세계 각국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응모돼 현대 사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세계 최대의 국제 사진 공모전인 이 대전에는 73개국의 3만4천187작품이 응모됐다.
특히 한국을 비롯,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작품이 많이 늘어나 눈길을 끈다. 전시 작품들은 작가의 감정이 잘 묘사된 작품과 뛰어난 촬영 기술이 반영된 작품, 사진만이 지닐 수 있는 사실적 묘사의 아름다움, 작품의 기교나 예술성을 평가한 자유작의 A부문, ‘가족’을 주제로 한 B부문, ‘유혹’을 주제로 한 C부문으로 나눠 공모된 입상작을 전시해 다양한 시각적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이번 대구전에 전시될 작품은 73개국 3만4천187작품 중 입상작 195점 가운데 대상 작품을 비롯해 1,2,3위 작품 등 엄선된 52점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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