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17일 이수용(한국석유공사 사장) 전 해군참모총장이 차명계좌 등을 통해 관리해온 것으로 확인된 20억원의 출처와 돈의 성격을 집중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 전 총장이 주로 98년 이후 5~6개 실명 또는 차명계좌를 통해 뭉칫돈을 현금으로 입금받은 점에 주목, 부하직원 등으로부터 인사청탁 등 대가로 받은 것이 아닌지 여부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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