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혼성 인기그룹 샵이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
샵의 소속사인 월드뮤직은 15일 “팀내 멤버들의 불화가 심각한 상황에 달해 더이상 팀을 존속시키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멤버들도 소속사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샵은 지난 98년 11월 데뷔한 이래 5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인기를 누려왔다.
샵은 한달전 5집 앨범을 발표한 뒤 활동을 재개했으나 팀내 두 여성멤버인 이지혜와 서지영간의 갈등이 커지면서 급기야는 최근 두 사람의 폭행·폭언시비마저 불거졌다.
월드뮤직은 “샵이 해체되지만 계약기간인 내년 11월까지 멤버들은 모두 월드뮤직 소속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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