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구미술발전인상 수상작가 초대전
9~14일 대구문예회관 1~3전시실서 개최

미술인 발전상 류종필 作

대구문예회관 기획 ‘2005 대구미술발전인상 수상작가 초대전’이 오는 9~14일 까지 1~3전시실에서 열린다.

대구미술발전인상은 묵묵히 작업에 몰두하며 나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는 만 46세 미만의 미술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수상작가 초대전과 창작 지원금 각 200만원씩이 지급된다.

수상작가는 이영철(서양화), 박종경(서양화), 류종필(한국화), 이창수(서예), 장병우(공예), 송주형(조소) 등 6명.

이들은 지난해 11월 발족된 대구미술발전위원회가 제정·시행하는 ‘대구미술발전인상’ 첫 수상자들이다.

이영철은 세상을 구성하는 것들 사이 파생하는 관계(relation)에서 회화적 모티브를 끌어내고, 박종경은 어머니의 넉넉한 마음과 같은 고향의 정경을 화폭에 담아낸다.

류종필은 유년시절의 추억들을 단색조의 화면으로 구성하고 송주형은 전통의 솟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해 꿈과 희망을 기원하고 있다.

이창수는 전통 서예를 바탕으로 먹과 필력을 동원해 문자의 조형성과 예술화를 구현하고 있고, 장병우는 물레성형기법으로 전통 도자를 현대적으로 재조합, 구성하고, 우리에게 친숙한 문양들을 도판에 새로운 모습으로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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