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의 모태는 장애인 학교다. 1946년 대구맹학교로 출발한 것이 대구대다.
전국 장애학생의 70%인 300여명의 학생들이 이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등 장애인 교육에 관한한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다.
특히 대구대는 장애인과 IT를 결합한 기술개발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교내에 설립된 장애학생 지원센터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이동중에도 MP3파일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는 ‘보이스 북’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또 대구대는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별도의 컴퓨터 키보드를 개발하고 대중교통 승하차 리프트, 장애인 및 노약자용 특수차량 개발 등 보조공학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대는 장애학생들을 위한 교내 인터넷 방송을 검토중이며 노동부의 지원으로 장애인 대상의 IT교육학교인 ‘새길직업전문학교’도 지난 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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