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합창단·시립교향 중주단, ‘찾아가는 음악회’ 눈길

포항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 중주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포항시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11일 오후 5시 30 포항공대 지곡회관 (공대식당) 앞뜰, 17일 오후 7시 30분 대보면 대보등대교회, 23일 오후 4시 대동고등학교 강당에서 각각 갖는 ‘찾아가는 음악회’는 시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서 공연한다는 시립예술단의 방침에 따라 이루어지는 공연이다.

따라서 11일 오후 5시 30분 포항공대 지곡회관 (공대식당) 앞뜰에서 펼쳐지는 연주회는 포항공대 연못 분수대와 연못가에 만개한 연산홍과 함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시민들이 한 시간 동안 음악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주곡목은 교향악단의 모차르트 세레나데13번등 귀에 익숙한 곡들과 합창단의 세계유명민요 등 합창 명곡들을 들려준다.

17일 오후7시 30분 대보면 대보등대교회에서 열리는‘포항시립합창단 대보주민을 위한 음악회’는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기획된 음악회다.

구룡포에서도 자동차로 15분이나 더 가야 있는 대보면 주민들은 평소 문화행사를 접하기 어렵다. 때문에 이 날의 음악회는 대보주민들에게는 감명 깊은 음악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4시 대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입시준비 관계로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 시립합창단이 학교특별활동 시간을 이용, 공연을 한다.

연주곡들은 음악교과서에 실려있는 명곡을 비롯해 뮤지컬과 영화의 삽입곡들로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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