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질환 보장·연금 전환 상품도 많아

핵 가족화와 고령화에 따라 실버보험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금융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모두 다양한 실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노후 질환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도 있다.

또 만기 환급금을 노후 생활 자금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신동아화재의 ‘카네이션 간병보험’은 치매때 최고 5천만원의 간병 비용과 31일 이상 입원때 최고 750만원의 입원비를 지급한다.

대한화재의 ‘피오레 라이프케어 CI간병보험’은 상해로 인한 후유장해때 최고 1억8천만원을 연금식으로 지급한다.

제일화재의 ‘건강愛 실버보험’은 65세, 70세, 75세가 되는 해에 최고 300만원의 건강관리자금을 지급하고 사후 10년 동안 매년 100만원의 추모 비용을 제공한다.

생보사들의 실버보험(장기간병보험)은 보장형과 연금형 2종류가 있다.

보장형은 상대적으로 싼 보험료로 질병에 걸렸을 때 간병자금을 받을 수 있어 50대 이상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연금형의 경우 일반 연금보험에 비해 10% 정도의 보험료를 더 내는 대신 퇴직 이후 노후 생활비와 장기 간병비를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어 노후를 준비하려는 30~40대에게 적합하다.

삼성생명의 ‘삼성실버행복보험’은 장기 간병 상태 진단을 받으면 최초 500만원을, 이후에는 매년 1천200만원을 10년간 지급한다.

동부생명은 노년기에 보험금을 2배로 늘려 지급하는 ‘해피 플랜 평생 다보장 건강보험’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30세 남성이 2배 보장 시기를 60세로 선택하면 60세부터는 입원·수술 비 등 보험금이 2배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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