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 루더 해크먼(30·미국)을 영입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은 해크먼과 연봉 27만5천달러, 사이닝 보너스 2만5천달러에 계약할 예정이다.

해크먼은 지난 94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등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했다.

194㎝, 89㎏의 좋은 신체조건으로 큰 키에서 내리 꽂는 150㎞대의 강속구와 싱커 등 변화구가 강점으로 경기운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다.

해크먼은 1999∼2003년 메이저리그 149경기에 출전, 9승10패1세이브, 방어율 5.09를 기록했고 올해엔 트리플A팀인 클리블랜드 산하 버팔로와 피츠버그 산하 내슈빌에 몸담으며 37경기에서 1승5패1세이브, 방어율 5.36의 성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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