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봉화은어축제’개막
영화상영 등 볼거리 다양

봉화군의 대표적 여름축제인 ‘제5회 봉화은어축제’가 ‘아!~ 봉화, 은어와의 추억’을 주제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봉화읍 내성천변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정지역 1급수에만 서식하는 은어는 봉화읍 내성천과 명호면 낙동강 상류천 등지에 집단 서식하고 있으며 맛이 담백하고 수박향이 그윽해 옛날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건강식품이다.
특히 헤모글로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피를 생성하고 정화시켜 성인병 예방과 빈혈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 3년간에 걸쳐 야외공연장과 각종 체육, 휴식공간을 조성해 종합체육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봉화체육공원과 내성천변에서 열린다.
축제일정은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예인 축하공연, 도립국악단 공연, 청소년 어울한마당, 야간 영화상영 등이다.
또한 각종 문화행사와 함께 주최측이 20cm크기의 은어 20만 마리를 방류해 누구나 손쉽게 잡을 수 있는 은어잡이 체험행사를 비롯 은어먹거리장터, 체험장에서 잡은 은어를 직접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은어숯불구이장 운영 등 관광객과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축제기간 내내 마련된다.
또 열목어와 산천어, 쉬리 등 희귀 토종물고기 30여종 1천여마리를 전시해 놓은 민물고기 전시관, 우주 도예 체험장, 곤충, 야생동물, 분재, 야생화 전시관이 운영돼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자연 학습장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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