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준공…관리비용 절감 기대

안동시는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안동, 임하댐 상류 지역에 하수처리장을 건설키로 했다.
시는 와룡면과 예안, 도산, 녹전, 임하, 임동면 등 댐 상류 지역인 6개면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사업비 182억8천500만원으로 하루 3천700t 규모의 하수 처리장을 오는 10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 계획 용역을 거쳐 2006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 환경부와 협약을 통해 종전 53%인 국비 부담률을 80%로 올리고 20%의 지방비 부담중 5%를 낙동강 수계 관리 기금에서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 경우 순수 지방비는 15%를 부담해야 한다.
이 사업은 환경부 중장기 국책 사업으로 민간 사업자(환경관리공단)가 지방 자치단체간 협약을 통해 시설비를 우선 부담해 사업을 시행한 후 운영권을 위임받아 일정기간 운영을 하면서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이들 시설을 통합 운영하면 인력은 개별 운영시 20명에서 7명으로 13명이 줄어들고, 관리비는 13억600만원에서 7억9천600만원으로 5억3천70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운영 관리비는 지자체가 100% 부담했던 것을 낙동강 수계 관리 기금에서 50%가 지원돼 시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시 관계자는 “댐 하류 지역에 대해서도 낙동강 수계의 수질을 개선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하수 처리 시설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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