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윤덕홍 전 부총리는 26일 열린우리당 대구시지부를 방문, 당직자들을 격려하고 “10여년간 일당 독주의 무능한 리더십에 의해 좌절과 침체에 빠진 대구에 미력이나마 보태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면 기꺼이 이 한 몸 던지겠다”고 말했다.
윤 전 부총리는 이날 시지부 당직자와 가진 만찬 자리에서 “대구가 부패하고 무책임한 특정 정치집단에 의해 방치됨으로써 정치는 정치대로, 경제는 경제대로 최악의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며 “대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이런 대구의 총체적 위기를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한줌의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상대적으로 더 깨끗하고 개혁적인 열린우리당에 입당,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에게 새로운 대구, 새로운 리더십의 창출을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 경북도지부는 26일 오후 대구시 신천동 경북도지부 회의실에서 오는 31일 치러지는 경북지역 중앙위원 경선에 나선 후보 6명의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3명을 뽑는 경북 중앙위원 후보는 추병직 경북도지부장과 윤영호 전 한국마사회장, 홍의락 부지부장 겸 대변인, 박기환 전 청와대 비서관, 김태수 16대 대선 경산·청도 선대위원장, 박재웅 안동지구당 상임고문 등 6명으로 2대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정재학 열린우리당 경산·청도지구당 발기인 공동대표는 권기홍 노동부장관의 공천과 관련, 26일 ‘권기홍 장관은 무임승차하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최근 경산·청도 출마설이 나도는 권 장관은 왜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는 것인지, 왜 경산·청도를 택하려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열린우리당의 세확장을 위한 총선출마라면 공천신청자가 없는 지역이나 본인이 살던 대구지역을 택하는 것이 순리다”라고 비난했다.
◇…대구 남구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김석순 킴스치과 원장은 공천신청자들의 경선승복 결의식을 갖자고 제안했다.
김 원장은 “경선 승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줘야 국민들도 정치판을 신뢰할 것”이라며 “각 후보자와 중앙당 및 시·도지부 참관인, 공천캠프 자원봉사자가 참가해 경선승복 결의식을 갖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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