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 2,000여명 참석…다채로운 공연

천마의 꿈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경산시의 날’을 맞아 1일·2일 이틀간 행사장내 처용마당에서 경산이 자랑하는 각종 문화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공연단과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 16개 민간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2천여명의 경산시민이 참석한다.
윤영조 경산시장은 옛 압독문화의 혼이 살아 숨쉬는 ‘경산시의 날’을 선포하고 남·여 노소가 함께 어울리는 시민화합의 한마당이 될 것을 당부한다.
식전행사로 문화원의 농악놀이를 비롯해 경산풍물문화연구소의 어린이 사물놀이, 대구대 비호응원단의 치어쇼, 경산문화원 챠밍댄스 등을 공연한다.
의식행사에 이어 식후행사로 여성회관의 선북공연, 하양초등학교의 관현악 연주, 경산시 주부 에어로빅팀의 에어로빅과 어울마당, 계정들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경산의 대표적인 문화로 공연되는 계정들소리는 농사철에 부르던 농업노동요로 계정숲을 중심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자인단오행사에서 매년 시연되고 있으며 지난 1998년 제3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경산대추를 비롯, 대추음료와 과일, 인삼가공제품, 장류, 버섯, 채소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하며 무료시식회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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