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국악단‘북춤 위한 판굿’공연 눈길 ‘경산시의 날’장애인 동행‘보람찬 하루’

○…휴일을 앞두고 문화엑스포장은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과 단체관람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하루 입장객 최다 기록을 갱신.
조직위는 2일 150여개 단체에서 3만1천여명과 일반관람객 1만3천여명 등 4만4천여명이 입장해 개장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각양각색 중고생들의 교복과 일반관람객들의 형형색색 옷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맑은 가을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
○…2일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일행 80명, 경남 함안문화원 150명, 칠곡 약목면노인회 79명, 구미 YMCA 113명, 전남 강진군 성화대학 30명 등 전국에서 많은 일반 단체관람객들이 엑스포 행사장을 방문. 농경문화원, 저자거리, 주제영상, 공연 등을 관람하고 우리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엑스포행사장에는 화랑영웅 기파랑전, 무송타호, 마가리타공연, 러시아 미에르바공연, 러시아 볼쇼이서커스,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하나예술단’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2일 오전 11시 경주문화엑스포 처용마당에서는 시도의 날 행사중 아홉번째로 ‘충청남도의 날’행사가 진행.
이 날 행사에는 충남도민을 대표해 유덕준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충청향우회 회장단, 한국예총 시군지부장 등 30여명과 충남국악단 40명, 일반관람객 400여명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특히 소리, 기악, 풍물, 무용 등 4개부 40명으로 구성된 충남국악단이 우리춤의 백미인 북춤(삼북, 오북, 진도북춤)을 다양하게 재구성한 ‘북춤을 위한 판굿’을 풍물놀이와 함께 공연, 행사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경산시의 날 행사가 진행된 1일 경산시 소재 중증 장애인 보호시설인 대동시온재활원(원장:신명도) 재활생 45명과 성락원(원장:강조자) 입소생 22명이 행사장을 방문해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보육교사 및 도우미의 안내로 세계신화전, 농경문화원, 캐릭터애니메이션전, 백결공연장 등 행사장 곳곳을 관람하였는데 특히 경산시의 날 축하행사로 열린 농악놀이 및 사물놀이에 무척 흥겨워했다는 후문.
시설관계자는 “중증지체 및 정신지체장애인들인 이들 중복장애인들은 이번 관람으로 말미암아 정서순화와 재활의지를 되살리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며 한차례 더 관람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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