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은 인체 혈중 콜레스테롤의 주범이 아니다”며 경북도가 홍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모 양계 전문지에 실린 대구대학교 남기홍 교수의 기고를 인용하며 계란 소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경북도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는 식품의 지방에는 포화지방, 단순 불포화지방 그리고 복합 불포화지방이 있는데 혈중 콜레스테롤 주범은 포화지방이라고 했다. 계란 노른자는 단순 불포화지방과 복합 불포화지방이 거의 대부분이어서 섭취량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남교수의 기고문을 소개했다.
기고에 따르면 대부분의 식품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으면 포화지방의 함량도 높지만 계란과 생선, 조개류는 예외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고 있다는 것.
남교수는 “현재 미국의 패스트푸드 식당(맥도널드, 버거킹 등)에서는 삶은 계란 가루나 닭고기가 다이어트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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