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대표 문화상품‘자리매김’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올해 행사의 성공을 거두며 대외적으로도 문화산업 브랜드로서 확고한 자리를 잡게 됐다.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20일 ‘2003대한민국 파워브랜드 ‘칸트’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일간스포츠와 여성중앙, 한국증권신문사, IBHM Brandshops, 홍익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장 이철용교수 등에서 선정한 이번 ‘칸트 대상’은 무형의 자산이자 국가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브랜드 가치를 평가함으로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키고자 마련된 상이다.
KHANT대상은 korea(한국) human(인간) and nature(자연) technology(기술)을 나타내며 이를 고루 갖춘 각 부문별 최고의 상품 및 기업을 선정하는데‘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화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
이로써 문화의 세기인 21세기를 경상북도와 경주가 선점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고 시작했던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올해 주제인 ‘천마의 꿈’을 펼쳐내듯 문화가 현대산업의 최고의 브랜드가 될 수 있음으로 입증시켰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문화행사로서 그 위상을 정립했으며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곳이 경주임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 마련과 양적으로만 팽창했던 국내 문화행사를 질적으로 높이는데 공헌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한편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이러한 국내에서의 평가와 함께 인도와 우루과이, 캄보디아,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등 ‘세계문화엑스포 개최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을 체결하는 등 문화수출의 물꼬를 텄다.
인도와 우루과이는 오는 2005년 세계문화엑스포 개최를 희망해왔으며 경주엑스포측도 노하우 전수와 로고 사용에 대해 허용할 방침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미국특허청에 ‘세계문화엑스포’의 명칭과 로고를 등록하는 등 이미 국제적인 특허등록 절차를 마쳤으며 국제적인 문화상품 브랜드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는 기반을 마련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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