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비리 의혹으로 검찰 소환을 앞둔 제주도교육청 강병준 기획관리국장이 16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강 국장은 이날 오전 5시께 제주시 오라동 자신의 감귤원 비닐하우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강 국장의 부인은 이날 새벽 강 국장이 집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감귤원에
가 보니 강 국장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 국장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인사 비리 의혹이 불거지고 금주 중 검찰 소환을 앞두고
심리적 부담감을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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